지난해 연봉 4000만 원을 받은 근로자가 5.2% 임금상승을 했더라도 물가상승과 세금, 4대보험료 등을 뺀 실질 임금인상률은 1%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오늘 근로자 실질 임금 계산기를 인터넷 상에 배포하면서 지난해 물가상승률 4%와 기업 평균 임금인상률 5.2%를 감안한 각 연봉대 별 실질임금인상률을 내놓았습니다.
납세자연맹은 4인 가족 근로자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연봉 4000만 원에서 7000만 원 근로자의 실질 임금인상률은 1%에서 4%사이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봉 7000만 원을 초과한 근로소득자는 연봉 인상분에서 공제되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이 인상분보다 더 많아 연봉 총액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소득세법상 과세표준이 물가에 연동 되지 않아 실질임금 인상은 되지 않는데 세금은 증가했다" 며 "물가에 따라 과세표준이 자동으로 인상되는 방식으로 세제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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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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