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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북한 김정은, 3대 세습 용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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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다시 한 번 3대 세습에 대해 비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후계자 김정은은 실질적인 지도자가 아니라 북한 엘리트 집권층의 상징적인 존재일 뿐이라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지난 3일 이메일을 통해 김정일이 숨진 뒤 처음으로 심경을 전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남은 이메일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 3대 세습은 용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버지가 이끌어 온 30년 간의 절대권력을 후계자 교육을 2년 받은 젊은 후계자가 어떻게 계승할지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남은 마지막으로 젊은 후계자를 상징으로 앞세운 뒤 기존의 파워 엘리트들이 김정일의 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끝맺었습니다.

김정남은 지난해 1월에도 중국에 체류 도중 도쿄 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마오쩌뚱 주석도 세습을 시도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권력세습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도쿄 신문은 김정남 씨가 자사의 이메일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왔다면서 자세한 입수경위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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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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