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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희태 의장 측근 2명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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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은 돈봉투를 뿌린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 측 인물 2명을 잇따라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2008년 당시 고승덕 의원실로부터 돈 봉투를 돌려받은 인물로 지목된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 모 씨를 소환해 13시간 넘게 조사한 뒤 11일 밤 11시 55분쯤 돌려 보냈습니다.

고 씨는 돈 봉투 전달자라는 사실을 부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라는 답변을 하고 서울 중앙지검 청사를 떠났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11일 오전 경기도 일산에 있는 고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쇼핑백 1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의장을 도운 한나라당 당직자 안 모 씨를 소환조사했습니다.

안 씨는 2008년 30개 당협 사무국장에게 50만 원씩 건네도록 서울지역 구의원들에게 현금 수천만 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의 집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1일 소환자들을 상대로 돈 봉투 배포를 지시한 사람이 확인될 경우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전당대회에 뿌려진 돈의 출처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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