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간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인민군 최고사령관직 추대를 비판하는 만평을 실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일간지는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가 군사업무의 천재가 됐다' 는 제하의 만평에서 김정은이 탱크 위에 올라가 거만한 자세를 취하고 나폴레옹이 김정은을 우러러보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최근 북한 TV가 김정은이 군대를 시찰하고 탱크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기록영화를 방영했다"며 "이 영화에서 김정은은 뛰어난 군 최고사령관이자 천재중의 천재라는 격찬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나폴레옹은 비슷한 칭호를 얻기 위해 수십번의 전투에서 승리해야 했지만 김정은은 단지 군복만 입으면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러시아 언론이 북한 지도부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흥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