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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 침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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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파도에 휩쓸려가면서 해안 침식이 심각한 상태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백사장해수욕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침식이 시작돼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가 보수작업을 벌였으나 2008년부터 보수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침식이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안에 설치된 모래주머니 등이 터지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백사장해수욕장에서 해변 침식이 이뤄지고 있는 규모는 해안가 400~500m에 달한다.

태안군은 지난해 700만~800만 원을 들여 돌망태와 모래주머니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응급복구를 벌였지만 침식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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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부터 국토해양부의 연안정비사업 예산 25억원을 배정받아 연차적인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태안지역에는 백사장해수욕장 외에 소원면 천리포해수욕장 등 5~6곳에서 해변 침식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미관이나 안전상 문제가 있어 응급복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수공사를 벌일 계획이지만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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