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몬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해 11월 출범한 후 처음으로 도덕성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내각에서 신문출판 산업을 담당하는 카를로 말린코니코 차관은 토스카나 휴양지에 있는 호텔의 숙박비 지불과 관련해 기업인으로부터 부적절한 향응을 받았다는 현지 언론의 의혹 보도에 따라 사임했습니다.
말린코니코 차관은 불법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심각한 채무위기 상황에서 정권을 맡은 몬티 내각이 엄격한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감안해 스스로 물러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관급 계약 수주와 관련해 부패를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한 기업인이 지난 2007년과 2008년 호텔에서 여름 휴가를 즐긴 말린코니코 차관의 숙박비 9800유로를 대신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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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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