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종교 행사차 이곳을 찾은 아프가니스탄인 15명이 포함됐습니다.
최소 1대의 차량 폭탄은 시아파 신도들을 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 차량 폭탄은 시아파 거주지역인 알-샤압 내 경찰차 주변에서 터져, 경찰관 3명과 시민 4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
이 공격이 있기 30분 전에는 남서부 바그다드 한 시아파 사원 인근에서 차량 폭탄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현지 내무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 이날 오전에는 바그다드 남쪽 오와이리즈에서 폭탄이 터져 성지인 카르발라로 걸어가던 신도 1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부상했습니다.
계속되는 공격의 원인으로는 정부를 이끄는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종파 갈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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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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