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유가는 단 며칠 만에 50% 이상 폭등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에너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85% 이상과 천연가스 대부분은 중국과 일본, 인도, 한국같은 아시아 국가들로 운반되지만 해협 봉쇄는 이들 국가뿐 아니라 국제 유가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은 전 세계에 대한 전쟁행위"라며 "세계 경제가 작동하지 못하고 아무도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경제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에 주로 의존하는 만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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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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