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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들 "이름 새기자" 이색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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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총선이 하루 하루 다가오면서 출마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다채롭다.

광주·전남이 텃밭인 민주통합당이 완전 개방형 국민경선제로 후보를 공천하기로 함에 따라 신진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키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이 활발하다.

특히 새해초부터 '소통'이 정치권의 화두로 부각되면서 주민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캠페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서구을에 출마하는 김이강 예비후보는 "공감이 안 되는 헌 정치를 뒤엎고 새 정치 문화, 소통의 정치를 실현해 보겠다"며 광주 충장로에서 시민과 자연스럽게 포옹하는 '프리 허그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소통이 단절된 기성정치를 혁신해야 국민의 이해와 요구가 정치권에 스며들 수 있다"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북구갑에 출사표를 낸 이형석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은 매일 8㎞를 걷는 '이형석의 20리 민심탐방'을 지속하면서 주민들의 애환을 경청하고 있다.

이 후보는 "권위주의적 정치보다는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인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며 스킨십을 강화하는 선거운동을 계속 할 방침이다.

북구을에 출마하는 최경환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관은 선거사무소에서 수시로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경로당과 노래교실을 찾아 직접 노래도 함께 부른다.

광산구갑에 출마하는 전갑길 전 국회의원은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개량 한복 차림에 지게를 짊어진 채 입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 후보는 농촌이 대부분인 선거구 특성을 참작해 "농민과 함께하는 후보"라는 점도 알리려고 지게를 직접적인 소품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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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계자는 5일 "일반 시민에게 공천권을 부여하니까 과거 조직 위주의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 후보가 직접 주민과 만나고 있다"며 "주민이 제대로 평가할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의 경선이 노년층을 소외시켜 표심이 다소 왜곡될 수 있다.

기득권을 가진 현역 국회의원에게 유리한 제도가 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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