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올 1분기 중소기업과 가계의 은행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대출행태를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는 -1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은행의 대출태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2년 3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대출태도 지수는 0을 기준으로 100과 -100 사이에 분포하며, 이 지수가 높을수록 은행이 대출에 적극적이라는 뜻입니다.
1분기 대기업 대출태도 지수는 6으로 전분기보다 3포인트 오른 반면, 중소기업 대출태도 지수는 9에서 0으로,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0에서 -3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유럽지역 재정위기 등으로 은행이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채무상환능력 약화 우려 때문에 가계에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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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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