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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연일 쇄신 진통…박근혜 "기득권 모두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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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쇄신 논란 속에 연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친이계 의원들이 집단 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박근혜 위원장의 정당 대표 연설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오늘(3일) 라디오 정당대표 연설에서 '한나라당 구성원이 가진 일체의 기득권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어떤 정치적 논리도 배제하고 정치를 바꿔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특히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데 국가의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현 정부의 성장 위주 정책과 확실하게 선을 긋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현 정권 실세 용퇴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박 위원장의 오늘 발언은 친이계 의원들의 반발에 개의치 않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내일이나 모레 회동을 갖고, 비대위 체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비대위원장 지역구인 대구·경북 지역 고령의원들이 먼저 퇴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당내 갈등이 증폭되자, 한나라당은 오는 9일로 예정됐던 비대위원과 의원들의 연찬회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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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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