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은 작년 인기 품목을 살펴본 결과 고급 기능을 갖춘 제품과 저가상품의 판매가 동시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고급 제품은 유아용 물티슈, 커피머신, 태블릿PC 등이 대표적이다.
유아용 고급 물티슈는 작년 2천200만 개가 팔렸으며, 이 가운데 단일품목인 '순둥이물티슈'는 900만 개가 팔려 판매량 기준 G마켓 전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작년 에스프레소 또는 캡슐형 커피머신 판매는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태블릿PC는 전년 대비 200% 성장했다.
저가 상품은 1g 돌 반지, 저가TV 등이 있다.
금값이 오르면서 1g짜리 돌 반지가 작년 처음 등장해 주목을 받았고, 중소기업이 생산한 저렴한 LCD·LED TV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30% 증가했다.
그 밖에 아웃도어 제품과 이상기후에 대처하는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기존 시장을 흔드는 대체 식품이 출현한 것도 작년 온라인 쇼핑의 특징이다.
작년 등산바지, 바람막이 등 아웃도어 의류 판매는 각각 30%, 50% 늘었고, 스포츠브라도 전년보다 64% 많은 7만8천 개가 팔려나갔다.
패션 제품 중에서는 보온성이 뛰어난 야상 스타일과 레깅스가 인기를 끌었고, 이상기후 영향으로 장화와 제습기, 이동식 빨래건조대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각각 60%, 82%, 20% 늘었다.
식품 분야에서는 기존 식품을 대체하는 제품이 약진했다.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 등 하얀국물 라면이 4만9천 개 팔려나가며 빨간국물 라면을 위협했고, 우윳값 인상으로 두유 판매량이 35% 늘었다.
흰쌀을 대신하는 잡곡·혼합곡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70% 증가했다.
G마켓은 지난해 온라인 쇼핑의 특징을 아웃도어(Climbing equipment), 보온패션(Heat-retaining fashion), 이상기후(Anomaly climate), 대체식품(New substitution foods), 고급화(Goods of quality), 저가상품(Economical products) 등으로 정리하고, 이들 단어의 앞 철자를 딴 '체인지(CHANGE)'를 작년 쇼핑 키워드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