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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갑상선암, 해마다 20∼3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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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에서 혹이 발견됐다는 여성입니다.

검사결과 초기 암으로 확인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명숙(50세)/서울 성수동 : 전이된 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나는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2009년 한해에 발생한 갑상선 암 환자는 3만 천 여명으로 전체 암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해마다 20~30%씩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남성환자가 늘고 있지만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5배 이상 많았습니다.

갑상선 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과 유전, 요오드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용배/한양대구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대다수 초기 갑상선 암의 경우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목 앞에 단단한 혹이 만져진다거나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다거나 갑자기 음성이 변할 경우에 갑상선 암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암으로 확인 될 경우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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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술을 한 뒤에도 초기 환자를 제외하고는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경/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주위 조직이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 옥소 치료를 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줄일 수가 있고요. 또 수술하고 방사선 옥소치료를 한 뒤에도 갑상선 호르몬을 먹음으로써 암의 재발을 억제할 수가 있겠습니다.]

단순 낭종, 즉 물혹인 경우도 크기가 4~5cm를 넘으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암은 무엇보다도 진행이 느리고 치료가 잘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뒤 재발하거나 전이 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수술을 한 뒤에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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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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