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과 물가가 비싼 수도권 주민의 가계부채가 위험 수준임에도 빚으로 인한 부담감은 소도시 주민보다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국민소비 행태 조사 결과, 1년 전과 비교한 가계부채 증감 정도를 5점 척도로 환산했더니 전국 평균치는 3.19점이었습니다.
5점에 가까울수록 부채 증가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으로 가계 부채가 늘지 않으면 3점입니다.
광역시 주민의 가계부채 증감 척도는 3.13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중소도시 주민들은 3.20점으로 평균과 비슷했고, 군 지역 주민들은 3.29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대도시, 중소도시, 군 지역으로 내려갈수록 가계부채 증가 때문에 심리적으로 압박받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도시 주민의 소득 수준 등이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빚이 늘었을 때 소도시 서민의 부담이 더 클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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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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