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출신의 음악가 윤이상 씨의 부인인 84살 이수자 씨가 김정일 위원장을 조문하기 위해 방북했다가 1일 오전 입국했습니다.
이 씨는 딸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해남항공 편을 이용해 부산 김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검은색 롱코트에 회색 모자,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 씨는 조문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종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 씨 모녀는 곧바로 입국장을 빠져나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김해공항을 떠났습니다.
이 씨 모녀의 방북 조문 사실은 지난해 12월 26일 조선중앙통신이 조문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적을 가진 국민이 무단 방북할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이 씨는 독일 국적을 갖고 있어서 재외동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이상 씨는 세계적인 음악가로 잘 알려졌지만 '통영의 딸' 신숙자 씨 가족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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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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