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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모 혐의' 국회의장 전 비서 영장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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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장 전 비서에 대해서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팀이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공모한 혐의로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 씨와 함께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사전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10·26 재선거 전날 청와대 행정관 박모 씨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고, 2차 술자리에서 공 씨와 합류했습니다.

선거 전인 10월 20일 공 씨에게 1000만 원을, 선거 후인 11월 11일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IT 업체 대표 강모 씨에게 9000만 원을 보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 씨와 강 씨에게 준 9000만 원은 개인적인 거래일 뿐 디도스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공 씨가 체포된 직후인 이달 초 최구식 의원 처남 강모 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디도스 공격 계획을 털어놓은 공 씨를 만류했을 뿐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지만, 검찰은 김 씨가 공격을 함께 계획하고 실행한 걸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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