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가해학생 2명이 숨진 권 모군을 각각 39차례와 19차례에 걸쳐 폭행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가해학생들은 하루에도 많게는 수십 차례씩 권 군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자신들의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권 군이 자신들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권 군의 신체 곳곳에서는 멍 자국 등이 발견됐습니다.
일부 멍 자국은 피멍이나 일반적인 푸른색의 멍이 아니라 색이 노란색 등으로 변하는 상태여서 권군이 오랜 기간 폭행당한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기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의 아파트 CCTV를 날짜별로 분석해 이들의 폭행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유서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또다른 동급생 한 명이 권 군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 학생을 입건 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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