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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쓰러진 멧돼지에 오토바이·차량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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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kg 짜리 수컷 멧돼지가 도심에서 길을 건너다가 차량과 오토바이에 잇따라 치였습니다. 멧돼지는 죽고 사람도 크게 다쳤습니다.

울산방송 윤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많은 퇴근 차량들이 오가는 도롯가에 멧돼지 한 마리가 죽어 있습니다.

몸무게 200kg 가량의 수컷으로, 두 앞다리가 모두 부러졌습니다.

사고는 멧돼지가 이곳 야산에서 나와 도로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히면서 시작됐습니다.

도로에 쓰러진 멧돼지는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오토바이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다시 오토바이를 받았습니다.

퇴근길 난데없는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33살 서 모 씨는 다리가 골절됐습니다.

[서 모 씨/오토바이 운전자 : 앞차가 피하더라고요. 이상하게 커다란 물체가 있길래… (멧돼지) 끝쪽에 부딪히면서…]

멧돼지는 근처 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옥동/동구 멧돼지포획단 :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언제든지 먹이를 찾아 나오는 것이겠죠, 개체수가 많다는 겁니다. 많이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나타나는 것이겠죠.]

주택가와 도심, 바다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던 멧돼지가 차량이 많은 도심 퇴근길에까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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