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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뽑은 2011 최대뉴스 '빈 라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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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특수부대 요원들에 사살된 사건이 뉴요커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국제뉴스에 선정됐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 항공기를 충돌시켜 2천753명의 희생자를 냈던 빈 라덴의 사망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1일 빈 라덴 사살 소식이 전해지자 뉴요커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과도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열렬히 환호했다.

당시 뉴욕데일리뉴스 1면에는 "지옥에서 썩어라"(rot in hell)는 뉴요커들의 반응이 그대로 실리기도 했다.

2위에는 동일본 대지진 사건이 올랐다. 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쓰나미와 뒤이은 원전 사고로 2만명 정도가 숨지거나 실종됐고 2천180억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42년간 철권통치를 휘둘렀던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이 3위에 뽑혔다.

지난 8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에 쫓겨 하수구로 피신한 카다피를 생포했던 한 리비아 시민은 당시 미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뉴욕양키즈의 모자를 쓰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이어 미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가브리엘 기퍼즈(민주) 의원 등 13명이 부상하고 6명이 사망한 사건과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사망 사건이 4∼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던 유럽 재정위기(6위)와 사상 첫 미국 신용등급 강등(7위), 튀니지에서 촉발돼 아랍권과 북아프리카 전역으로 번졌던 `아랍의 봄'(8위)이 뒤를 이었다.

미 대학 풋불팀 최고의 명장인 조 패너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감독을 해임시킨 '미국판 도가니 사건'과 파티에 미쳐 두 살배기 딸을 살해했다 무죄판결로 풀려난 케이시 앤서니(25)의 '파티맘' 사건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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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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