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추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도 조금씩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내일(27일) 낮부터는 조금씩 풀린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파의 기세에 눌려 한강도 얼어 붙기 시작했습니다.
강가에는 바람에 밀려온 얼음 조각이 수북하게 쌓였고, 배가 지날 때면 물 위에 떠 있는 얼음 조각이 마치 군무를 추듯 출렁입니다.
어제 밤부터 얼기 시작한 얼음은 보시는 것처럼 강 중심까지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박상만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광나루센터 선장 : 가운데는 지금 5cm 정도 얼어 가지고요. 배가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유람선 뱃머리에는 할아버지 수염 같은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서울 지역에선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러 맹추위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내일 아침도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8도, 서울도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여전히 춥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에 상공에 머물러 있던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서쪽으로부터 이동성 고기압이 들어오면서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될 전망입니다.
특히 모레는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 5도를 넘어서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물러간 뒤, 연말과 연초에는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