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후계자 김정은의 인민사랑 홍보도 활발합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 속에서도 북한 주민들의 야간 조문이 이어집니다.
연일 강추위가 몰아치자, 북한 당국은 조문객들에게 뜨거운 물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위에 떨던 주민들은 따뜻한 물 한 잔으로 몸을 녹입니다.
[평양 주민 : 저는 차마 이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김정은 대장 동지께서 인민들을 생각하시어 더운물까지 마시게 말씀하시어 주시니….]
비상약품을 갖춘 응급치료소가 등장했고, 야간 조문객들을 위한 심야 교통편도 마련됐습니다.
[평양 주민 : 조의 식장을 찾는 우리들이 불편할세라 교통수단까지 밤낮으로 뛰도록…매일매일 찾아오곤 하겠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지도자 김정은이 인민들을 위해 크나큰 은혜를 베풀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20대인 김정은에게 부족할 수밖에 없는 자상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평양 주민 : 호상을 설 때(조의식장을 지킬 때) 모자도 쓰고 목도리도 두르고 장갑도 끼도록 은정의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러시아의 한 민영방송은 레닌의 시신 보존을 책임지고 있는 레닌묘 연구소 학자들이 평양으로 출발했다"면서 "김정일의 시신도 김일성 주석처럼 영구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