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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당권 레이스 본격화…선거전 후끈

예비경선 거쳐 내일부터 TV토론ㆍ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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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권레이스가 본궤도에 올랐다.

민주통합당은 26일 예비경선을 통해 9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한편 시민 선거인단을 모집하기 시작해 내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 체제로 돌입했다.

본선에서는 한명숙 문성근 후보를 앞세운 친노(친노무현)의 부활이 관심거리다.

현재 한 후보는 폭넓은 당 안팎의 지지층을 배경으로 가장 앞서 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 후보 역시 시민단체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과 노사모 등의 지원으로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40∼50대 초반 당권 주자들이 너나없이 들고나온 '세대교체론'이 먹혀들지도 관전 포인트다.

본선 선거운동은 27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TV토론회와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본격화된다.

민주통합당은 31일까지 대의원 선거인단의 구성을 완료하고, 내달 7일까지 전화, 유선 및 무선 인터넷, 문서 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시민 선거인단을 접수받는다.

본선 투표는 대의원 30%, 시민·당원 70%의 비율로 반영된다.

투표는 시민·당원의 경우 9∼11일 모바일투표, 14일 전국 263개 투표소의 현장투표로 실시되며, 대의원 투표는 15일 전대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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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참여도는 당 혁신안으로 제시된 이번 경선방식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참여도가 저조할 경우 민주통합당은 조직선거의 구태를 재연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봉주 전 의원은 검찰 출두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가오는 15일 전대에서 선거인단으로 모두 참여해달라"면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민주통합당을 살리고 저를 구해내는 길"이라며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예비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15명의 막판 득표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일부 후보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후보자들은 마지막까지 선거인단인 중앙위원들의 표 단속에 나섰다.

특히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3 전대 예비경선에선 '짝짓기 전략'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당내 최대 조직력을 가진 이른바 '빅3'인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상임고문이 직접 출마하지 않아 조직적인 움직임이 이전보다 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예비경선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문성근 후보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과 함께 내년 4월 총선에서 부산지역 출마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다.

앞서 이날 오전 부산에서 이미 기자회견을 한 이들 세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총선에 출마했던 북·강서을(문성근), 사상구(문재인), 부산진을(김정길)에 각각 도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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