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이지리아 테러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한 성탄 메시지가 유혈사태 종식이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성탄절을 맞아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광장에는 수천 명의 가톨릭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운집했습니다.
군중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탄 메세지를 통해 폭력과 분쟁의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 세상을 분열시키고 피로 얼룩지게 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소서.]
우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돕자고 한 뒤,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의 유혈 사태가 종식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황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과 최근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태국과 필리핀의 희생자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올해 아랍권에서 들불처럼 번진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는 '공동선'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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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야의 자정미사도 집전한 베네딕토 16세는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화려한 불빛이 하느님의 겸손함과 신비를 가리고 있다며, 상업성에 물든 피상적인 화려함을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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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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