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전날인 지난 10월 25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비서들의 저녁식사 자리에 청와대 박모 행정관 외에 또 다른 청와대 직원이 참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박 의장실의 전 비서가 경찰 조사에서 저녁식사 참석자를 진술하면서 청와대 제2 부속실 소속 곽 모 행정관의 참석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경찰이 박 행정관을 3차례 조사했는데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3차례나 조사할 이유가 없다"면서 박 행정관이 이번 사건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또 "디도스 수사팀이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수사 결과를 보고하기 전에 청와대에 먼저 보고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청와대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심을 떨쳐버리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현오 경찰청장은 선거 전날 저녁 자리에 곽 행정관이 참석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답했고, 수사팀이 청와대에 먼저 수사결과를 보고한 것에는 "시간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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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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