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인터넷 포털 바이두(百度)를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됐던 뉴스는 지난 7월23일 발생한 '원저우 고속철 사고'였다고 인민망(人民網)이 23일 전했다.
특히 원저우 고속철 사고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가 방송이나 신문 등보다 40분가량 빨리 소식을 전했고 중국인들은 이를 활용해 구조지원을 호소하고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여론을 주도하면서 인터넷 언론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인민망은 평가했다.
원저우 사고 외에 다음으로 검색이 많이 됐던 뉴스는 '일본 지진과 방사능 누출', '개인소득세 면세점 3천500위안으로 인상', '중동 변혁', '스티브 잡스 사망', '빈 라덴 사살', '중국 첫 항공모함', '유럽 채무위기', '여자 테니스 선수 리나 프랑스 오픈 우승', '궈메이메이 사건' 등의 순이었다.
인민망은 올해 드러난 바이두 검색 10대 뉴스는 중국인들이 불공평에 따른 마음의 상처, 투명성에 대한 갈망, 변혁에의 기대 등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인민망은 또 중국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요구를 표현하고 시민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체제 밖에서 여론형성이 이뤄지고 있어 정부로선 업무수행에 새로운 과제가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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