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해 연평도 포격 당시 고 서정우 하사가 북한군 포탄 파편에 맞아 산화한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까지 1천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 하사의 피폭 현장에 보호 펜스를 설치하고 안내석, 망배단 등을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서 하사는 지난해 11월 23일 포격 당시 휴가를 받아 인천으로 나가기 위해 여객선에 탑승하던 중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부대로 복귀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피폭된 장소는 도로였지만 서 하사의 팔각모에 달려 있던 '해병대의 상징' 모표가 날아가 박힌 도로 옆 소나무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기로 한 겁니다.
옹진군의 한 관계자는 "서 하사가 산화한 현장을 보존, 고인에 대한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에게는 안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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