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그룹 수석부회장이 SK 총수 일가의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세번째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22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이 최 부회장을 다시 부른 것은 19일 조사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투자금 횡령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가 최 부회장의 주장과도 일부 어긋나는 진술을 한 것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18개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 9백억원 가운데 992억원을 전용하는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부회장은 지난 1차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 두 번째 조사에서는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마친 뒤 최 회장 형제의 사법처리 방향과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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