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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해적들, 죗값 치러야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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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은 피랍 당시 자신에게 총을 쏜 소말리아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23)에 22일 무기징역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죄를 지었으니 죗값을 받는 것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석 선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해적 판결과 아라이의 총격에 대해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은 심정"이라며 "그러나 무기징역 정도면 적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하며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석 선장은 징역 12~15년을 선고받은 다른 해적에 대해서도 "형량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의 행위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해적들이) 앞으로라도 해적짓을 그만두고 선한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석 선장은 지난 1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해군의 아덴만 여명작전 때 해적에게 총상을 입었다가 288일만에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뒤 최근엔 각계의 요청으로 해적납치 당시의 생생한 증언과 위기 대처법 등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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