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중단된 대북 식량지원과 북미 대화 관련 협의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9일 뉴욕채널을 통한 북미간 접촉과 관련해 "전화통화가 있었다"며, "미국 측은 영양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양자대화 및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요구조건 등을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북한의 상황을 감안할 때 북측 관계자는 새로운 지침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우리도 추도기간을 존중하고 싶지만 공은 여전히 북한 쪽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원할 경우 식량지원 문제와 함께 당초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갖기고 예정됐던 제3차 북미 고위급 대화에 대해 언제라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