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김정일 위원장 조문을 앞두고 현대와 정부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현 회장의 방북이 성사돼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이 재개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과 조문 방북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문단 규모와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협의 결과를 북측에 전달하고, 북측이 이를 수용해야 방북이 이뤄집니다.
북측이 외국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고 밝혀 남측의 민간 조문을 수용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현대그룹은 정몽헌 전 회장과 김정일 위원장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볼 때 조문을 받아 들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방북이 성사된다 해도 3년째 묶여 있는 금강산 관광이 바로 재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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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 측은 현 회장이 김 위원장을 만날 때마다 백두산이나 개성 관광 합의 등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에서 현 회장이 후계자 김정은을 만나지 못한다 해도 북측과의 신뢰 회복을 통해 대북사업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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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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