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문화 가정을 꾸려가는 부부들의 합동 결혼식이 경기도 성남에서 열렸습니다.
최웅기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다문화 가정을 꾸려가는 분들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어렵게 만나서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결혼식을 올릴 시기를 놓치기 일쑤인데, 다문화 부부 3쌍이 좀 늦었지만 정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화면 보시죠.
아내가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 적이 없습니다.
고운 화장을 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으니 영화배우 못지 않습니다.
신부에게 입맞춤을 하는 신랑의 얼굴에서는 수줍은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이렇게 믿음직한 한국인 신랑을 만나 함께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4년.
그동안 아들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팍팍한 일상을 이어가다 보니 결혼식을 올릴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성남시 산성동 주민센터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장경문/중국출신 : 경제적 여건 때문에 결혼식을 올릴 생각도 못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도와줘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주민센터가 나서자 자원봉사자와 사회단체들이 앞다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결혼예복을 무료로 빌려주는 곳이 나왔고 한 업체는 예식 비용의 일부를 댔습니다.
신랑신부 화장도 무료료 해줬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따뜻한 이웃을 맞아주고 결혼식까지 준비해주신 것을 보니, 제가 성남시장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성남시민들의 대단한 면을 보여주셨습니다.]
장 씨를 비롯해 신부 3명이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데 든 비용은 500만 원.
너도 나도 무료봉사를 하고 십시일반 도움을 주다보니 부담 없는 축제 분위기 속에 결혼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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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이순재 씨가 경기도 성남의 가천대학교 연기예술과 석좌교수에 위촉됐습니다.
강의는 내년 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이 씨는 연기예술과 학생들에게 화술 훈련을 강의합니다.
이 씨는 "화술은 연기의 기본이고 연기자의 의무라면서 올바른 화술이야말로 좋은 연기의 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