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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된 지 2년이나…'상한 아이스크림'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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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스크림이 녹았다가 다시 얼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유통 과정의 문제 때문에 상한 아이스크림 피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흰 아이스크림 속에 시퍼런 이물질이 보입니다. 유통과정에서 녹았다 얼면서 곰팡이가 생긴 것입니다.

제조된 지 2년이나 된 제품이 그대로 팔리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처럼 변질된 아이스크림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지난 2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원인으로는 벌레나 금속 같은 이물질 혼입이 가장 많았고, 부패하거나 변질된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변질된 아이스크림을 먹은 경우 80%가 배탈이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보였고, 위장염이나 대장염, 혈관성 부종에 시달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녹았다 다시 어는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처럼 저온에서 생존하는 세균이 증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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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아이스크림은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상태로 보관, 유통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피해사례가 계속 늘고있는 만큼 아이스크림류 제품에도 품질 유지기한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련부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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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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