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와 동시에 평양은 곧바로 눈물바다가 됐다고 현지에 가 있는 미국 AP통신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의 영상부문 계열사인 APTN의 평양 담당자, 라파엘 워버 기자는 급작스러운 발표로 충격과 슬픔에 강타당한 평양의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당시 평양 시내의 한 호텔에 묵고 있던 워버 기자는 조선중앙TV의 사망 사실 발표를 보고 방 밖으로 뛰쳐나왔고 바로 복도에서부터 직원들이 우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호텔 레스토랑과 상점 등에서도 호텔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워버 기자는 사망 소식이 발표되고 다음 날에도 평양 시내에 여러 추모 행사가 열리는 등 강한 애도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면서 시내 전역에서 주민들이 김 위원장 초상화 등의 앞에 줄을 서서 몇 분간 통곡을 하다 다음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내주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며 즐기는 등 주민들의 평소 일상생활이나 상점 영업 등은 애도를 위해 기본적으로 주변에서 말리는 분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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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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