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문을 열었습니다. 예산안 심의가 시작됐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어제(20일) 오후 늦게 시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는 밤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여야 위원 14명으로 구성된 계수소위는 앞으로 6일간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감액하거나 증액합니다.
여야는 이어 예산안을 오는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와 30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안에 처리할 방침입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한 달간 파행되던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황영철/한나라당 원내 대변인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국민들이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고 그래서 합의사항을 도출해냈습니다.]
국회 파행 원인이 된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여야가 함께 처리하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야 간 이견이 팽팽한 미디어렙 법안도 연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태와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가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