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적막에 휩싸인 북한 초소…동해 최북단 이상무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이번엔 강원도 최북단으로 가보겠습니다. 북한 측 초소, 적막에 휩싸였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고성군 동부 전선 최북단.

금강산 끝자락 해금강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북녘 땅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왕래가 끊긴 동해선 주변으로 위치한 북한군 초소는 적막에 싸였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발표됐지만 북한군 병사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습니다.

통일전망대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상인들은 다소 놀라기는 했지만 불안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김추순/통일전망대 상인 : 철통같은 경계를 해 주기 때문에 크게 염려는 안 되더라고요. (걱정은 안되던가요?) 있기는 있지만 우리 군인들이 잘 지켜주잖아요.]

동해안 최북단 실향민 마을인 명파리 주민은 오후 내내 마을 회관에 모여 TV 뉴스를 보며 지냈습니다.

2008년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상당기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걱정도 커졌습니다.

[김남술/강원 고성군 명파리 : 남북관계나 잘 돼서 금강산 왕래나 됐으면 우리 고성군 명파마을을 경제가 좀 살아나지 않을까.]

특히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창 조업 중인 북방어장에서의 어로 활동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지, 주민은 저마다 우려 속에서도 차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