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 모시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제 정세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 며칠사이에 북한과 미국 사이의 핵대화 굉장히 빨리 진전이 될 것이다, 우라늄 농축 시스템을 포기하는 대신에 미국이 영양프로그램 제공한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잖아요? 김정일 사망 이후로 이게 중단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중단이라고 하기보다는 연기의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현재상황에서 북한이 중단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연기를 하면서 뭔가 지금의 추모 분위기를 유지하고 그 다음에 그 다음상황에서 지금의 북미간의 협의된 과정들을 진행시킬려고 하는 이런 상황을 북한이 만들려고 할 것 같습니다. 북한의 경제상황이 좋지않고, 내부적인 강성대국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이걸 포기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참 궁금한 게 김정일 사망사실과 관련해서 우리도 몰랐다 미국도 몰랐다 그럼 중국은 알았을까요, 혹시?
[중국은 당장 알았다기 보다는 중국에서는 어느정도 우리보다 빨리 알았다, 한미일보다는 빨리 알았다 이렇게 봐야할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 갖고 있는 정보력이 있을 겁니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중국이 보다 우리보다 빠른 상태에서 상황을 접수는 했을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앵커>
한가지만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흔히 조문정치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북한 김정일 사망 상황에 대해서 해외 조문을 안 받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단 말입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추모 분위기를 보다 내부적으로 끌고가겠다, 이런 측면이 하나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내부결속을 하는데 있어서 지금 외부의 인사들이 오는 것을 그렇게 반겨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측면은 김정일 위원장의 급서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이런 상황에서 그런 사절단들이 들어오고 이런 것들은 너무 허레허식아닌가. 부담스럽다 이렇게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