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탈북자 단체들은 김정은 후계세습이 불안하다고 걱정했습니다. 탈북자들은 북한이 혼란스런 상황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탈북자들은 후계자 김정은이 김정일 사후 북한을 안정적으로 통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창권/탈북인단체총연합 대표 (탈북자) : 김정은으로 3대 세습은 쉽사리 넘겨 못 간다고 생각합니다. 계파간의 그런 싸움이 일어나면서 권력다툼, 이런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은이 권력다툼에서 살아남으려면 북한 주민들의 자발적 지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김정은의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나 업적이 없어 북한 주민들이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나이가 어리니까 29살은 북한은 유교적인 게 워낙 강하기 때문에 29살 먹은 사람은 뭘 세상을 알겠나.]
김정은 등장 이후에도 탈북자 수는 매년 늘어 최근엔 3천 명 수준까지 달하고 있지만, 공안 정치와 탄압만으로 정권을 세습해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탈북자들은 설명합니다.
유일한 대안은 김정은이 개혁정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는것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흥광/NK 지식인연대 대표 (탈북자) : 최소한 중국식으로라도 개혁개방을 해서 북한 주민들이 기대할만한 변화들이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이죠.]
탈북자 단체들은 김정은 체제가 조기에 안정되지 않으면 군부 쿠데타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경우, 북한은 극심한 혼돈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신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