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한나라당 황우여 국회 운영위원장에게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긴급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여야는 오후에 긴급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한나라당은 황우여 원내대표 주재로 국가안보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으며, 오후 3시쯤엔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도 오후 1시에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국회 등원을 거부해 온 민주통합당은 비상시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초당적인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원회 긴급소집을 요청하고 국회에 등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과 국회의원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북한의 정세 변화가 국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향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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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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