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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신용강등 리스크로 변동성 확대"

독일 코르메츠 은행 위기설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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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리스크가 지속돼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증권업계가 19일 전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6개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무디스는 벨기에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떨어뜨렸다.

하나대투증권 소재용 매크로전략팀장은 "미국의 경제지표는 중립적이나 유럽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계속해서 부담될 것이다.

유로존의 등급 강등 시점은 다음 주를 포함해 언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100억유로 규모의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의 위기설 역시 가볍게 볼 수 없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등에 대한 충분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독일 코메르츠은행의 불안, 이탈리아 예산안 투표 등 이벤트로 세계 금융시장은 변동성 위험에 계속 노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AAA' 등급인 프랑스의 등급이 강등되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도가 타격을 입어 위기 국가를 위한 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유주형 연구원은 "EFSF를 지급 보증하는 'AAA' 국가들의 등급이 낮아지면 EFSF 신뢰도가 떨어져 유로존의 자금 조달과 기금 증액을 모두 어렵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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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로존 위기 돌파의 핵심은 독일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 확대 등 시장이 요구하는 해법에 동의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단기간 급락해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지만, 유럽에 대한 우려로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코스피가 단기 반등 영역에 진입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 이번주가 크리스마스 소비 시즌이라는 점도 반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탄력적인 반등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가 탄력적으로 움직이기는 어렵다. 연말까지 시장은 소모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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