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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총리 연봉 31% 인상, 물가상승률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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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연방정부 총리의 연봉이 무려 31%나 치솟는다.

호주 공직자의 보수를 결정하는 독립기구인 보수재판소(RT)는 총리 및 야당 대표의 내년 연봉을 올해보다 각각 31% 올리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19일 전했다.

이에 따라 줄리아 길라드 총리의 연봉은 올해 36만호주달러(4억 2천만 원상당)에서 48만호주달러(5억 6천만 원상당)로 오르게 된다.

또 야당연합(자유당 및 국민당)을 이끌고 있는 자유당 토니 애버트 대표의 연봉은 26만호주달러(3억 원상당)에서 34만호주달러(4억 원상당)으로 인상된다.

이는 호주의 연간 물가 상승률 3%에 10배가 넘는 수준이어서 여론의 비난을 살 가능성이 있다.

당직을 맡지 않은 연방의회 상·하원 의원들은 여당과 야당 가릴 것 없이 연봉이 14만호주달러(1억 6천만 원상당)에서 18만호주달러(2 억1천만 원상당)로 28.5% 오른다.

하지만 당직을 맡은 경우에는 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다.

야당연합 예비내각(섀도캐비닛) 소속 예비 장관들은 연봉이 무려 최고 67% 치솟는다.

크리스토퍼 파인 예비 장관은 연봉이 23만호주달러(2억7천만원상당)로 67% 상승하게 됐다.

다른 예비 장관들의 연봉은 64%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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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대표 존 콘드는 "정치권 인사들의 연봉 조정은 타당성이 있지만 여론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PA는 다만 상·하원 의원 및 퇴직 정치인들에게 제공되는 해외 무료 항공권 등 관련 경비는 대폭 축소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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