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유명 제조사의 아웃도어 재킷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 소비자단체가 시중에 파는 아웃도어 제품의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해당 업체와 판매사는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정 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 팔고 있는 9개 브랜드 12개 아웃도어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코오롱의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이라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아릴아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기준치의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재킷과 내피를 포함한 4종 구성 상품으로 홈쇼핑 등에서 24만8000원에 판매됐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달 제조사인 코오롱과 제품을 판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했고, 제조사와 홈쇼핑 측은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발암물질인 포르말린은 검사대상 12개 제품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소시모는 또 다른 조사 결과, 고가의 제품들이 국내 산행과 레저 활동에 비해 지나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가여도 저가 제품보다 물이 젖는 정도를 평가하는 '발수도'가 떨어지고, 세탁 후 방수기능이 저하되는 제품도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