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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주치의, 국선 변호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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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과정에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던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리 박사가  국선 변호인을 신청해 주목을 받았다.

과실치사죄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머리 박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국선 변호인 선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가 보도했다.

머리 박사는 국선 변호인 선임 신청서에서 조만간 과실치사죄 유죄 평결과 이에 따른 4년 징역형 선고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리 박사는 불면증을 앓던 잭슨에게  마취제를 과도하게 주사하고 응급 상황에서 의사로서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잭슨을 죽게 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지난 달 8일 유죄 평결을 받은데 이어 지난 달 30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6주 동안 이어진 공판에서 머리 박사는 변호사 4명과 홍보 전문가, 의사까지 포함된 변호팀을 고용했다.

8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머리 박사는 호화 변호인단 비용을 어떻게 댔는지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방송사가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다는 설도 제기됐다.

머리 박사가 국선 변호인의 변호를 요청한 것은 이제 더는 변호사 비용을 마련할 길이 없어진 때문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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