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과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은 북한의 경수로 원자로 건설에 대해,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원자로이며 사고 위험성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헤커 소장은 1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종 국가전략 조찬포럼에 참석해 "북한이 한국이나 미국에 핵공격을 감행할 개연성은 작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경수로를 건설하는 주목적은 핵무기보다는 전기생산에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주목해야할 것은 관련 기술이나 자재 등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라며 "농축우라늄은 플루토늄과 달리 은밀하게 만들어져 거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헤커 소장은 지난 해 11월 초 북한당국의 초청으로 방북해 처음으로 원심분리기 천여개를 갖춘 영변의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고 국제사회에 알린 인물로, 내년에도 핵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방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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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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