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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 방광염' 치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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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워 고통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치심 때문에 참고 지내시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고칠 수 있는 병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려워 참을 수 없었다는 40대 여성입니다.

[한모 씨/46세 : 화장실을 하루에 정말 자주 가고요, 일하다가도 자꾸 화장실을 가서 불편하고, 차를 타도 중간에 내려야 할 정도예요.]

진단 결과 과민성 방광 증후군 환자입니다.

방광염이 세균성 질환인데 비해 과민성 방광은 방광의 감각신경이 예민해져 나타나는 병인데요,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히 화장실을 가야 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우리나라 성인 20% 가량이 겪는 흔한 질병으로, 20대 중반에서 서서히 증가해 6, 70대에 이르면 거의 절반가량이 환자입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2, 30대 젊은 층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종/비뇨기과 전문의 : 출산이나 노령화로 인해 방광이나 요도 등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의 약화가 원인이 될 수 있고, 그 외에 전립선 비대증이나 요도 협착증도 과민성 방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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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신경학적인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다가도 화장실에 가거나 일할 때 능률이 떨어지고 낮에 졸음이나 몽롱한 증상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약물요법과 동시에 행동치료를 2~3개월 이상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소변이 마려운 것을 참아 배뇨 간격을 조금씩 늘리거나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방광 근육이 수축되지 못하도록 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는 항콜린성 약물치료로서 방광의 불규칙한 수축과 배뇨감각을 감소시켜 과민성 방광염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되며 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치료완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치료로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가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렸다는 60대 여성입니다.

[곽모 씨/67세 : 화장실을 자주 가서 힘들었었는데 약을 먹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광을 자극하는 탄산음료나 카페인, 또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신의 배뇨습관을 점검해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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