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죠, 철새가 올해도 한강에 돌아왔습니다. 철새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도 마련이 됐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이호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반가운 겨울 손님인 철새들이 한강을 찾아왔습니다.
때맞춰 서울시가 철새들을 관찰하기 좋은 명소들을 소개했습니다.
대표적인 철새 관찰 명소는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암사생태공원 구간입니다.
이곳은 콘크리트로 된 호수 경사면을 걷어내고 자연사면으로 복원한 지역으로, 말똥가리와 고니, 천연기념물인 새매와 황조롱이 등 30여 종의 철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중랑천은 수심이 적당하고 갈대가 군락을 이루는 등 서식 환경이 좋아, 겨울철 한강 철새의 약 14%가 모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기러기의 아름다운 '브이'자형 비행을 볼 수 있는 강서 습지생태공원이나, 세계적으로도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인 여의도 밤섬도 빼놓을 수 없는 철새 관찰 명소입니다.
철새를 보러 오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됐습니다.
내년 2월까지 여의도 항강공원에선 밤섬의 철새를 볼 수 있는 조망대가 무료로 운영되고, 수상택시를 이용하면 철새들을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