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금감원, '대출 급증' 농협·신협 단위조합 점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은행권의 대출을 틀어막자 농협과 신협의 대출이 급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보고 정밀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산이 크게 늘어난 농협과 신협의 단위조합을 골라 현장 점검할 예정입니다.

대출 관련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살피겠다는 겁니다.

금감원은 일부 조합이 주택담보대출상품을 판매하면서 최대 70%인 담보가치인정비율을 지키지 않고 규정 이상으로 돈을 빌려준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합원이 아닌 고객에게 빌려주는 돈의 규모가 그해 신규 대출의 3분의 1을 넘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는지도 들여다 봅니다.

금감원은 내년 2월까지 점검을 벌여 단위조합의 위법, 부당 행위가 드러나면 엄중 제재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최근 농협과 신협에 외형 확장을 자제하고 건전성을 강화하라는 공문도 보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 이후 비은행권의 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3분기 비은행권 가계 대출은 9조6000억 원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인 5조4000억 원보다 70% 이상 많습니다.

올해 들어 상호금융조합의 월평균 대출 증가율은 은행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인 7월까지는 0.47%였지만 8월 이후에는 0.91%로 늘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상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