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유로 채권 발행이 유로존 위기 해결의 유용한 방법이라는 것에 독일 등이 결국에는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몬티 총리는 이날 유로뉴스 TV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독일을 설득하기 위해 충분한 토론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어려움에 처한 나라들의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사태가 진행된 이후에야 (금융시장에 의해) 강요된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로채권 발행은 계획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이어서 더 나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몬티 총리는 지난 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기금 증액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더 큰 규모의 방화벽을 세워야 금융시장의 긴장 완화가 더 보장될 수 있다면서 EFSF 기금 증액이 "공동의 이해에 대해 매우 좁은 시각을 가진 일부 국가들에 의해 차단됐다"고 비판했다.
몬티 총리는 이번 EU 정상회의 결과가 "최상은 아니지만 매우 좋은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재정규제 강화 새 협약 서명을 거부한 것에 대해 "만약 캐머런 총리가 스스로를 그렇게 거만한 방식으로 (새 협약에서) 배제하지 않았다면 영국의 영향력이 더 커졌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브뤼셀=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