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홍준표 대표의 사퇴로 지도부가 사라진 한나라당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박근혜' 비대위원장체제로 재편될 걸로 보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빨리 박근혜 전 대표 중심으로 당을 바꾸겠다"면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체제의 출범을 앞당기기 위해 3선 이상 중진의원 39명이 모레(12일) 아침 모이기로 했습니다.
박 전 대표에게 쇄신의 전권을 주는 방향으로 뜻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박계는 물론 쇄신파도 박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점을 대세로 받아 들였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도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박 전 대표의 핵심측근은 순조롭게 비대위의 틀이 갖춰진다면 다음 주 중반쯤 박 전 대표가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권 주자들의 입장이 변수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선장만 바꾸는 것은 희망이 없다"면서 "박 전 대표 혼자 비대위원장을 할 바엔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새로 뽑자'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전 대표 측도 "비대위 대신 재창당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당대회도 조기에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