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재정통합을 위한 새로운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회의론과 중국의 경제지표 하강 등의 영향으로 이날 개장 초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던 유럽증시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0.6~1.5%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유럽 중부시간으로 오후 2시27분께 전일 종가대비 1.2% 오른 5,944.48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4% 상승한 3,137.5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3% 오른 5,500.21을,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2.24% 상승한 15,315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도 0.5% 가량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록 영국 등 일부 국가들이 참여를 거부하고 있지만, 유로존 17개 회원국과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10개 EU 회원국 가운데 최소한 6개 국이 재정통합 협약에 참여키로 함에 따라 유럽 채무위기 재연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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