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쇄신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표가 사퇴 요구를 거듭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9일 오전 SBS 기자를 만나 "자신은 22만 명의 당원이 뽑아준 대표라며 일부 소수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물러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대표는 특히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해 2-3명의 최고위원들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던 오늘 오후 당 최고위원회의도 전격 취소했습니다.
홍대표는 대신 오늘 오후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 차원의 대응 방안과 함께 구체적인 당 쇄신 계획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오전까지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2,3명이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홍대표 체제가 사실상 와해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습니다.
홍대표가 계속 사퇴를 거부하면서 쇄신파 의원들의 반발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한나라당의 내홍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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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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